▲ 생전의 형중 강봉천 선생의 모습. 왼쪽은 부인 어선희 여사 © 흡선치유닷컴 | | 흡선치유법을 부항요법으로 통칭해서는 안 됩니다. 흡선치유법의 시술 방법과 치유원리 그리고 치료목표는 기존의 부항요법과 다릅니다. 양의에서 주사기를 사용하므로 주사기요법이라 칭하지 않듯, 흡선치유법 역시 부항기를 치료도구로 사용할 뿐, 부항요법으로 통칭해선 안 됩니다. 부항요법은 사혈침을 환부나 사혈점에 타침하여 어혈을 빼내는 습부항 치료요법, 혹은 부항기를 피부에 곧바로 흡착하여 3~5분 내에 떼어내는 건부항 치료요법으로 구별됩니다. 습부항, 즉 사혈요법의 경우는 생혈의 손실이 불가피하여 중증의 난치병 환자들에게는 시술시 피가 부족해 치명적인 신체쇠약을 피해갈 수가 없고, 건부항의 경우에도, 5~10분 정도의 진공음압만으로 세포조직 속에 흡착된 노폐물을 제거한다는 것은 이치적으로 맞지 않습니다. 그런데 선현(先賢)들은 부항기를 이용하여 내장부위에 장시간 흡착시켰을 때 수포반응이 일어나는 것을 알지 못했을까요? 창시자가 명명한 ‘흡선치유법’은 그 시대의 부항시술법과 차별화를 천명하고 있음을 다음을 통해 알 수 있다. 1. 과거 선현들은 병이 중한 부위에만 수포가 피부 밖으로 표출된다는 점을 몰랐고,
2. 수포가 생기지 않는 부위는 해당 장기 속에 병이 없다는 점 등을 알지 못했고,
3. 수포 생긴 부위는 잘 낫지 않고, 가렵고 쓰린 것이라고만 여겼으니,
4. 내장의 경 중증을 치료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으며 단지 수 분 동안 흡착시켜 가벼운 관절염, 신경통, 삐거나 멍든 데, 타박상 등의 치료밖에 할 수 없었다는 점.
5. 건식부항이든 습식부항이든 보통 5~10분 내로 흡착하는데 비해 흡선치유법은 40분 이상을 붙이거나 수포가 나올 때 까지 붙인다는 점.
6. 내장의 노폐물을 빼내기 위해서 등 전체와 배 전체를 동시에 붙인다는 점. 따라서, 기존의 부항법은 가벼운 타박상이나, 관절염, 신경통 등에 국한된 치료일 수밖에 없습니다. 부항요법에 관한 여러 사람들의 저서가 있지만 예전의 부항요법과 달라진 바 없는 민간요법이었고, 이에 반해 흡선치유법은 성인병 완치를 목적으로 하는 근본 치료법입니다. 중증의 난치병 환자든, 건강검진을 목적으로 하는 경증의 환자든 환부 장기(臟器) 주위에 흡선기를 약 40분 이상 흡착하여 보면 흡선치유법 그대로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성인 내장의 세포와 조직, 장기, 근육, 뼈, 신경 등 인체 곳곳에 누적된 노폐물과 폐기를 제거함으로써 경•중증의 환자들이 쉽게 치료된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부항요법과 차별화하고자 ‘흡선치유법’이라고 명명한 것입니다. 따라서 흡선치유법을 부항요법이라 통칭하는 것은 잘못된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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