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치유 성공사례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극심한 무릎 통증 극복, 새 삶을 얻다
장시간 선 채로 강의한다는 건 내겐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어요.
 
이소현 기자 기사입력 2012/08/05 [08:14] 조회 6236

▲  브레인 스토밍 기법으로 강의하는 채민정씨.                      © 이소현 기자

채민정씨(가명, 여.52)
그녀의 직업은 브레인 스토밍 (brainstorming, 창조적 집단상담)의 전문 강사이다. 

우리에게 낯설기만 한 이 교육은 ‘일정한 주제를 놓고 자유로운 발언을 통해 창조적인 생각을 하며 마인드 맵(Mind map)을 그리게 한다. 어떤 주제에 대해 여러 학생들이 동시에 자유롭게 자기 생각을 제시하는 방법’으로서 요즘 학교폭력이 심하고 학교생활에 소외되고 방황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새롭게 삶을 설계하고 희망을 불어넣는 혁신적인 방법이다. 

지식경제부 산하 교육정보원 소속 집단상담 강사로 봉사 활동을 하며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주며 일깨우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는 그녀는 “우리 아이들이 건전한 인성으로 거듭나는 그날까지 자신의 진정한 꿈을 그리며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게 제 임무입니다.”라고 밝혔다.

“틀에 박힌 국.영.수. 식의 수업이 아닌 토론형식으로 타인의 아이디어나 의견에 비판하지 않고 자유분방하게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고 질보다는 양을 추구하여 다수의 아이디어를 이끌며 다수의견을 결합하여 하나의 아이디어를 만들어가는 방식이죠.”

“한국 엄마들의 교육열은 세계에서도 인정 한다지요? 숨쉬기도 바쁜 우리 아이들, 정말 안스러워요. 식탁에서의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해요. 어른들의 잘못으로 아이들을 가정 밖으로 내몰고 있지는 않은지를 생각해야 할 때입니다.”



▲ 강의모습    © 흡선치유닷컴

 
 
선 채로 장시간 강의를 한다는 건 상상도 못했던 일.


 
한때에 그녀의 극심한 무릎통증은 거의 장애 수준에 가까웠다.

“아주 어렸을 때(초등4)부터 무릎이 아파서 아버지 등에 업혀 침을 맞으려 다니던 일이 생생합니다. 병원에 가서 검사해도 병명이 나타나지 않았기에 저는 선천적으로 그런가보다 하고 살았지요.”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정원에 핀 꽃을 바라보고 이야기 하며 노는 일이 고작이었습니다. 집에서도 보호자가 늘 동행을 하니 공주라는 별명이 붙었고요.”

“겨우 걷기만 할 뿐 달릴 수 없으니 친구들은 차츰 멀어져가고... 유년기, 청년기를 거의 외톨이로 보냈어요. 외출을 할 때면 보통 사람보다 피로가 자주와 1시간도 못되어 곧장 집에 들어와 쉬어야 했지요.”

“그런데 5년 전의 일입니다.
갑자기 다리에 힘이 없고 발바닥에 통증이 너무 심하여 이제는 걸음조차 걸을 수 없었어요. 병원에 가서 온갖 검사를 하였지만 이렇다 할 병명도 나타나지 않고 진통제만 주더군요. 심하게 아프면 주사를 맞고 약을 먹으면 씻은 듯 통증이 사라지고, 약물 복용을 중단하면 다시 심한 통증이 나타났어요."

"그러다가 부친이 고혈압으로 42세 때 운명을 달리 하셨고, 할머니마저 뇌중풍으로 쓰러져 10년을 투병 하시다가 돌아 가셨지요. 나도 이러다가 아버지나 할머니처럼 되지나 않을까? 죽음에 대한 공포 속에서 한동안 정신과 상담을 받은 적도 있었어요."

 
지인의 소개로 우연히 알게 된 흡각요법으로 시술실험하다.



그렇게 1년이 지나고 힘들어 할 때 지인의 권유로 ‘흡각요법강론’ 책을 읽게 되었다고 한다. 밑줄을 쳐가며 2번씩이나 반복하여 읽은 후 복용하던 진통제를 중단하고 먼저 그녀의 무릎에 실험부터 했다. 집안의 사정상 민간요법을 믿지 않는 터라 식구들이 잠든 틈을 이용하여 집에 굴러 다니던 부항기 2개로 양 무릎에 부착하였지만 1시간이 지나도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실망스러웠지만 한 번만 더 해보자는 마음으로 다시 붙이고는 저도 몰래 잠이 들었어요. 2시간 쯤 지났을까? 부항기가 떨어지는 소리에 눈을 뜨니 양 무릎이 벌집이 되어 있고 작은 꽈리모양의 고름덩이 수포가 송글송글 맺혀 있었어요. 무서우면서도 놀라웠습니다. 그런데도 나을 수 있다는 이상한 확신이 섰습니다.”

“물에 빠져 허우적이는 사람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었어요. 그날 밤 잠도 자지 않고 밤새도록 붙이고 떼기를 반복하였습니다. 나을 수 있다는 감정에 몰입되어 기쁨의 눈물도 흘렸어요. 양 무릎에 붙인 부항기 2개에서 폐기와 노란물, 젤리덩이, 피지렁이가 끊임없이 나오면서 무릎이 문둥병 환부처럼 보기 흉했어요. 일주일 동안 약 40회가 지나자 갑자기 개스분출이 중단되며 딱지가 생기기 시작하더니 더 이상 아무리 당겨도 아무것도 나오지 않더군요. 그리고는 거짓말처럼 가볍게 걸을 수 있었어요. 참으로 놀라운 일이었지요.”

 
속치법 1,2단계로 병마와의 긴 싸움을 시작하다.



이런 기쁨이 완전히 사라지기도 전인 2주 쯤 지났을 무렵에 그녀는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나질 못했다. 갑자기 머리가 혼미해지며, 왼쪽 발이 차가와 지면서 수족이 저리고 감각이 없어지는 것이었다. 혈압도 160/120 으로 오르고 있었다. 

다시 책을 펴들었다.
전체적인 치료를 하지 않으면 완치가 불가하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끼게 되었다. 저자에게 찾아가 도움을 청하는 것이 상책이다 싶어 당장 전화를 했다. 치료방법을 제대로 알고 싶었다.

치료자가 반드시 정해져야 한다는 말을 듣고 친구에게 간곡히 부탁하여 함께 전수교육을 받았다. 여성이라 저치법으로 치료할 수 있었지만 성에 차질 않았다. 

“속치법 1단계부터 등짝에 60여개의 흡선기가 골반까지 부착되었어요.
1회차 때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는데 2회차 부터는 석류알 같은 알맹이 수포가 노란색, 빨간색으로 가득 차며 노란젤리 빨간젤리 형형색색 작은 등짝이 꽃밭이 되었어요.”

“하지만 흡선기를 부착하여 압을 가하면 짜릿한 희열과 함께 머리가 맑아졌구요. 마치 몸속에 호스를 연결하여 펌프질을 하듯 쏟아지는 많은 양의 젤리와 피지렁이가 순식간에 흡선기에 가득차고 친구가 붙이고 떼는 데 에 손이 모자랄 정도였어요.”

“제 몸에서 나오는 폐기에서 나오는 악취가 너무 심하여 창문을 활짝 열고 마스크를 쓰고 있어야 할 정도였습니다.”

 “치료를 하고 난 그날 밤은 수 만 마리의 작은 벌레가 전쟁을 하듯 이글거리고 미칠 것 같은 고통과 가려움증, 메스꺼움에 잠을 잘 수 없었어요. 중단하고픈 심정도 있었지만 나을 수 있다는 희망으로 참을 수 있었어요. 그동안 내 몸을 혹사하고 잘못된 식 습관으로 인한 나의 잘못을 크게 뉘우치면서 말입니다.”
(전 사실, 육류를 좋아하여 냉동고에 고기를 재어 놓고 늘 먹었거든요.)
끝없이 쏟아지는 폐기와 노폐물 덩이가 3개월 동안 계속 나왔어요.”
 
잘 걷지도 못하던 제가 장시간 동안 서서 강의까지.., 믿기 힘든 사실입니다.





▲ 교정에서   ©이소현기자


고등학교 학생들을 한번에 10명씩 두시간 동안 집단상담 봉사를 할 정도로 건강한 무릎을 회복하게 된 그녀는 “지금은 혈압도 증상이며 계단도 오르내릴 수 있어요. 무엇보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건강 어떠세요? 라는 질문을 받지 않으니 너무 좋습니다. 건강한 몸으로 살 맛 나는 세상을 즐기고 있답니다.”

새 몸을 받았으니 시회적 경제적으로 약한 입장에 놓여있는 분들에게 한없는 봉사를 하며 살아가고 싶다는 그녀의 삶과 정신은 소외계층의 학생들에게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존재이다.

 
 

▲경남  도립 노인병원에서 웃음치료 봉사를 하는 채씨     ©이소현 기자

그뿐만이 아니다.
그녀는 틈틈이 노인들이 요양하고 있는 노인전문병원을 찾아간다. 그곳에서 노래와 례크리에이션, 마술등의 전문봉사요원들과 함께 심신이 지친 그들에게 한 때나마 웃음과 기쁨을 선사해 주고 온다.  

" 봉사는 자신이 쓰고 남는 돈과 시간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한다면 평생 남을 위해 봉사할 수 없습니다. 내가 가진 작은 정성과 노력으로 남을 위해 조금씩 나누어 가지는 기쁨, 그 자체가 봉사이지요."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한마디.



“지금도 아픈 사람을 보면 흡선치유법 이야기를 한답니다. 그렇지만, 민간요법을 잘 믿지 않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 믿음으로 실제 체험한 자 만이 누릴 수 있는 행복이지요. 아파서 고통을 당해 보지 않은 분들은 이런 기분을 모르실거예요. 환자취급 ,나약한 모습에 자존심 상하고 괴로워서 눈물 흘리던 나날들, 건강하고 혈기왕성한 분들을 보면 나도 "하루만이라도 건강하게 살아보고 싶어”하고 되뇌이던 날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네요. 흡선과의 만남은 내 인생의 환희이자 기쁨이며 사랑이지요."

기사입력: 2012/08/05 [08:14]  최종편집: ⓒ 흡선치유닷컴
 
ojd9911 12/08/10 [16:51] 수정 삭제  
  예전에 한번 뵌것같습니다 건강하시다니 다행이군요 언제 부산모임이 활성화되면 만나뵙고 싶습나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김윤자 한의학 박사, 일천 제자단 입문
'흡선치유법' 한의학적으로 고찰하다
광고
광고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