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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홍준 박사, 저서에서 소개하는 흡선
저서, <비우고 버리면 반드시 낫는다> 발췌
 
흡선치유닷컴 기사입력 2023/07/28 [09:56] 조회 583
▲     © 흡선치유닷컴
▲ 전라남도 광주에 위치한  하나통합병원 원장 전홍준(오른쪽)의학박사는 화학약과 주사를 처방하지 않는 자연치유가로 유명하다.   사진은 저자가 이 책의 원고를 탈고할 무렵 본지 발행인이 취재차  방문, 포즈를 취한 모습.     © 문준철 기자


"숨을 비우고 호흡의 중심을 낮춰라.  장을 비우고 음식의 양을 낮춰라,  욕망을 비우고 노력의 강도를 낮춰라,  생각을 비우고 나를 낮춰라!" 
 
자연의학자 전홍준 하나통합의원 원장의 건강법 슬로건이다.  그는 조선대 의대를 수석 졸업하고 외과의사의 길을 걸었으나, 현대의학이 만성질환에 속수무책임을 깨닫게 된다.  특히 암을 치료하는 3대 요법 즉, 방사선, 항암, 수술요법은 암의 증세만을 완화시킬 뿐, 암의 근본을 치료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자연 치유법을 두루 섭렵해 오던 중, 부항을 이용한 흡각요법 (흡선치유법의 옛 이름)의 우수성을 알고 현재까지 임상에서 이를 적용해 오고 있다.  본 편집부는 <비우고 낮추면 반드시 낫는다>라는 그의 최근 저서에서 흡각요법을 소개한 내용을 아래와 같이 발췌하였다. 


 (중략)...르네상스 이후의 의학자들은 땅속 깊이 한 우물을 파고 들어가는 것처럼 깊게 탐색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땅속 깊이 파 내려간 사람의 시야에는 땅속만 있고 하늘은 조그마하게 보일 뿐 다른 자연환경은 보이지 않는다.


현대 의학에서 의사들의 시야가 이런 상태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인간 전체 그리고 인간과 환경과의 관계는 보이지 않고 몸속의 장기와 세포만 보이는 것이다. 그러니 이제 의사들은 깊게만 보려 하지 말고 넓게 살펴보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할 것 같다. 그렇게 할 때 비로소 환자의 몸과 마음 전체를 꿰뚫어 볼 수 있게 되고, 환자와 환경과의 관계를 살펴봄으로써 매우 쉽고도 단순하게 질병을 치유할 수 있는 안목과 지혜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곧 장기와 세포에 생긴 병중 하나하나를 일일이 지우려고 애쓰기보다는 병을 가진 인간 전체를 치유하면 모든 병이 쉽게 사라진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나는 1987년 일본 후쿠오카의 안도 병원에서 연수를 받을 기회가 있었다.
내과 의사인 안도 선생은 특히 심장과 간의 치료에 명성이 높아서 외국에서도 환자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었다. 이 의사가 주로 쓰는 치료법은 절식과 자연식, 쑥뜸, 전신의 흡각요법과 같은 단순한 방법이었다. “이 방법이 이 세상에서 제일 뛰어난 의술이니 한국에 돌아가거든 환자들에게 많이 활용하고 다른 의사들에게도 가르쳐 주라.” 고 나에게 당부하였다.


당시 그는 80세나 된 어른이고 나는 젊은 의사였으므로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라고 대답은 했지만 한국에 돌아와서는 이 방법을 쓰지 않았다. 절식, 쑥뜸, 흡각요법 따위로 병이 치료된다는 것이 도대체 믿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1994년 어느 날, 40대 중반의 협심증 환자가 찾아와서 심한 흉통을 호소하였다. 그는 고급장교 출신으로 대기업의 간부사원이었는데, 그동안 스트레스가 많은 삶을 살아왔다. 지난 5년 동안 국내의 이름난 심장병 전문의들로부터 많은 치료를 받았지만 호전되지 않자 절망한 나머지 우울증과 불면증으로 정신과 치료도 받고 있었다.


 이 환자를 보는 순간 안도 의사가 떠올랐다.
환자 자신이 더 이상 정통 서양의학에 대한 기대가 없었으므로 그동안 잊고 있었던 안도 의사의 치료법이라도 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10일간의 절식, 앞가슴의 쑥뜸, 전신에 대한 흡각요법을 실행하였더니 정말 극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안도 의사의 말대로 가히 세상에서 제일 좋은 의술이라고 할 만 했다.


 이 환자를 치료한 뒤 수많은 고혈압, 당뇨, 심장병, 우울증 환자들이 나를 찾아왔다. 외래를 통해 이 방법을 교육한 결과 대부분의 환자들은 더 이상 약을 쓸 필요가 없을 정도로 치료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중략)


흡각(吸角)요법이란 피부에 흡각기를 붙여 음압을 이용해 잡아당김으로써 피부의 혈관이 확장되어 혈액순환이 좋아지면서 피부의 온도를 상승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이다. 신체의 어느 부위라도 냉증이 있는 경우 흡각기를 붙여서 잡아당기면 어느새 그 피부가 따뜻하게 변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흡각이란 말은 서양의학의 시조인 히포크라테스 당시 소의 뿔(角)의 뾰쪽한 끝을 잘라서 구멍을 낸 다음에 넓은 쪽을 피부에 대고 뾰쪽한 쪽을 입으로 빨아(吸) 잡아당겼다는 데서 유래되었다. 동양에서는 전통적으로 부항요법이라고 하는 것이 있는데, 이것이 흡각요법과 유사하다. 
 
나는 이 방법을 일본의 내과 의사 안도 박사에게 배웠는데 지난 20년 동안에 많은 환자들을 통해서 그 효과가 탁월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 방법은 누구라도 흡각기만 있다면 가정에서 가족끼리 쉽게 할 수 있고, 어떤 부작용도 없다. 특히 각종 통증, 교통사고 후유증, 관절 류머티즘, 아토피, 무좀, 습진 등 피부질환, 간질환, 심장질환, 전신 상태가 좋은 암 환자, 비만 등 여러 만성질환에 큰 도움이 된다.


흡각요법이 신체에 미치는 작용은 다양하다.
막혀 있는 피부의 숨구멍을 열리게 하여 피부호흡을 활발하게 촉진시키므로 피를 맑게 하고 허파의 호흡작용을 도와준다. 체내의 독소와 노폐물을 피부의 땀구멍과 지방샘을 통해서 몸 밖으로 빼내는 작용을 하며, 피가 흐르지 못하고 갇혀 있어서 생기는 통증 부위에 이 요법을 시행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통증을 완화시킨다. 피부에 숨구멍을 열리게 함으로써 오줌이 잘나가게 하는 이뇨작용의 효과도 있다.


위아래가 뚫려 있는가는 유리관에 물을 넣고 윗부분을 손가락으로 막고 있으면 물이 빠져나오지 않지만 손을 떼면 곧 물이 밑으로 새어 버리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흡각요법을 며칠 동안 하는 사이에 몸속의 독소가 피부로 많이 빠져나와 피부의 숨구멍이 열리면 역시 많은 독소가 오줌으로 빠져나가서 오줌 빛깔이 짙고 독한 냄새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흡각기를 몸 전체에 빈틈없이 다 붙이는 방법을 쓸 수도 있고, 통증이 있거나 가려움증이 느껴지는 부위에 몇 개를 붙이는 방법도 있다. 흡각기를 붙였을 때 대체로 건강한 사람은 색깔 반응이나 물집 반응 등이 없다. 그에 비해 몸에 노폐물이나 독소가 많거나 건강이 좋지 못한 경우에는 검붉은 색깔 반응, 피부에 깨알 크기의 응어리가 올라오는 반응, 피부에 물집이나 수포가 생기는 반응 등이 나타나거나 흡각요법 부위에 통증이나 전신에 몸살기 같은 증세가 나타날 수도 있다.


 다음에 소개하고자 하는 흡각요법은 전신에 흡각기를 모두 붙여서 약 40분 동안 유지하는 방법이다.


1. 처음 시행하는 날은 몸을 엎드려서 등 전체와 다리 전체에 수십 개의 흡각기를 붙인다. 이때 더운물에 가볍게 목욕을 하고 피부가 촉촉해진 상태에서 몸의 뒷면 전체에 흡각기를 빈틈없이 붙인다. 흡각기를 붙일 때 처음에는 살갗에 통증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조금만 잡아당겨 피부에 흡각기가 고정되기만 하면 된다.


2. 약 5분 후에 다시 잡아당기는 음압을 가해서 조금 더 잡아당긴다. 통증을 억지로 참을 필요는 없다. 어떤 부위에 심한 통증이 있다면 즉시 압력을 풀어서 불편함이 없도록 해 준다.


3. 또 약 5분 후에 다시 잡아당기는 음압을 가해서 피부를 잡아당긴다.


4. 이런 방식으로 치료자가 가까이서 관찰하면서 40분 동안 흡각기가 피부에 부착되도록 하고 잘 관찰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어떤 색깔이 나오는가는 상관없지만 물집 반응은 잘 살펴야 한다. 몸에 노폐물이나 독소가 많은 사람은 물집이나 수포가 크게 생길 수가 있다.  물집의 크기가 콩알만 하게 될 때는 곧바로 그 흡각기만 떼어 낸다.

너무 오랫동안 방치하면 수포가 알밤만 하게 커지면서 노폐물이 많은 사람은 금방 흡각기 안으로 독수, 곧 노폐물이 가득 차 버릴 수 있다. 그렇게 되면 피부가 손상되어 통증을 느끼기 때문에 즉시 떼어 내어야 하는 것이다. 수포가 생기지 않은 곳은 그대로 흡각기를 계속 부착해 놓는다.


5. 40분이 되면 모든 흡각기를 제거한다. 그리고 알로에 젤 등으로 피부 표면을 가볍게 발라 잘 문질러 준다.


6. 하루는 쉬고 그다음 날 격일로 몸의 뒷부분만을 같은 방법으로 계속한다. 물집이 생길 때마다 곧바로 떼어내면서 이 흡각요법을 계속하다 보면 결국 언젠가는 40분 동안 흡각기를 붙여놓아도 피부반응이 전혀 나타나지 않을 때가 있다. 이때가 바로 몸 뒷면의 치료가 끝나는 시점이다.


7. 이제는 천장을 보고 바로 누워서 가슴과 배, 앞쪽 다리에 흡각기를 모두 붙이는 것이다. 실행 방법은 몸의 뒷면에 할 때와 같다. 

- 끝 -



기사입력: 2023/07/28 [09:56]  최종편집: ⓒ 흡선치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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