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에서 나온 동맥혈은 세동맥을 거친 후 모세혈관을 지나 세정맥으로 흐릅니다. 그러나 추위, 공포, 심한 스트레스 등으로 모세혈관이 수축되거나 혈전이나 독소 등에 의해 막혀버려 혈액이 통과할 수 없게 되었을 때, 동맥에서 정맥으로 곧장 흐르는 비상통로가 활짝 열립니다. 이것을 글로뮈라 합니다.
마치 화재나 지진이 발생하여 엘리베이터가 폐쇄되면 각 층마다 비상계단이라는 통로가 확보되어 있듯, 글로뮈는 각 모세혈관마다 1개씩 붙어있어 수십 억개나 존재하기에 혈류 소통에 조그마한 문제가 생겨도 사통팔달 막힘없이 혈액은 흐르고 있습니다. 언제나 몸은 그러하듯, 어떤 식으로든 피를 돌게하여 뇌를 살리려고 사력을 다합니다. 글로뮈는 1707년에 프랑스의 해부학자인 레알리 레알리스에 의해 처음으로 발견되었습니다. 뇌 동맥 모세혈관이 막히면 정맥으로 향하는 혈류가 차단되고만다는 주류 의학 논리와는 정반대적인, 해부학적으로 입증된 불편한 진실입니다.
브레인 포그(Brain Fog)
따라서 뇌동맥을 막고 있는 피떡이 존재한다할지라도 그것은 영상으로 드러난 부분적 현상일 뿐, 주원인이 아닙니다. 뇌경색의 주된 원인은 머리가 맑지 못하고 뿌옇게 흐려지는 '브레인 포그'에서 비롯된 현상으로 보아야 옳습니다. 무수히 얽혀있는 수십억 가닥의 모세혈관과 글로뮈가 기능 상실로 전방위 막힘이 일어나 머리속이 뿌옇게 변해버린 상태가 지속된 연후에, 큰혈관 동맥마저 돌발적으로 틀어막힌 상태가 뇌경색이 아닐까요? 왜냐하면 뇌가 깨끗한 상태에서는 그 혈전이 동맥을 막는다고한들 모세혈관과 글로뮈를 통해 동맥은 정맥으로 얼마든지 순탄하게 흐를 수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기 때문이지요. 뇌 속에 '베타 아밀로이드'나 '타우' 등과 같은 쓰레기 단백질들이 가득차 있다면..., 첨단 영상으로도 확인되지 않는 담음(痰飮)이 스모그처럼 번져 있다면...
모세혈관과 글로뮈 전체가 오염 물질로 뒤덮히면 뇌에 브레인 포그가 먼저 일어나 뇌가 오염된 연후에야 동맥마저 막힌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인 의심일 겁니다. 조그마한 혈전덩이를 끄집어 낸다고 한들 뇌 전체에 누적된 쓰레기 독소를 제거하여 브레인 포그 현상을 없애지 못한다면 완전한 치료라고 할 수 없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위험한 의학, 현명한 치료법
그러므로 뇌경색을 혈전으로 인한 막힘을 주원인이라고 진단하는
현대의학은 틀렸습니다. 스텐스 시술과 혈관확장제, 혈전 용해제,
아스피린, 와파린 등 모든 약물을 다 동원한다고 해도, 이는 마치 파리 떼가 들끓는 방안에 쓰레기를 치우지 않고 파리약만 뿌리는 셈이 됩니다. 더구나 뇌경색 환자는 재발을 막는다는 이유로 평생동안 혈전용해제를 복용해야만 합니다. 혈전용해제는 독극물입니다. 혈전도 단백질이고 혈관도 단백질인데 화학 약이 무슨 수로 혈전만 용해한단 말입니까? 혈전 크기를 녹여 없앨 정도라면 말초 혈관과 신경도 함께 녹아서 없어집니다. 그러므로 혈전 용해제는 혈관용해제이기도 합니다. 평생 복용시 부작용은 상상을 초월할 겁니다.
가정의학 치료법
1. 부신 흡선 (A구역)
부신은 콩팥 위에 올라타고 있는 장기로서, 일본의 부신 치료 전문 의원으로 유명한 의사 부부가 저술한 아래 저서에 의하면 뇌에 피로가
심해지면 부신에 독이 쌓여있다는 증거이며 '부신'을 치료하면 뇌의 독을 없앨 수 있다는 임상이 돋보이는 내용의 책입니다. 저자는 식습관으로 해독을 강조하고 있습니다만 필자는 흡선처럼 신속하고 강력한 독소 제거 방법은 없다고 봅니다.
흡선 A구역은 신장과 부신 뿐만이 아니라 인접 장기인 위장, 췌장 그리고 간의 일부까지도 다스리는 치료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