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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의 혁명, 흡선치유법「내 안의 의사가 진짜 의사」추천의 글, 김동희 교수
"이 책의 출판으로 더 많은 한의사들과 대중들에게 흡선치유법의 치료학적 가치를 알리게 될 것"
 
흡선치유닷컴 기사입력 2013/07/02 [15:20] 조회 5824

 
'성공은 주어지는 것이다. 성공하는 사람은 기회를 얻었다. 물론 그들에게는 그 기회를 움켜잡을 힘과 마음가짐이 있었다.'
이는 말콤 글래드웰이 『아웃라이어』라는 책에서 언급한 내용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하루 세 시간씩 하루도 빠짐없이 10년을 노력하여 그 결실을 이룬다는 '만 시간의 법칙' 역시 그의 말이다.
동양에도 많은 유사한 고사성어가 있으나, '盡人事待天命(진인사대천명)'이 같은 의미로 단지 숫자적인 표현만 다를 뿐 내용과 철학에 있어서는 궤를 같이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본인은 '만 시간의 법칙'과 '盡人事待天命'이라는 단어를 접할 때 문득 생각나는 몇 사람이 있다. 그중에 한 사람이 박병준 원장이다. 우스꽝스러운 현실이지만 나는 그의 지도교수이다. 학부시절 같은 학번이었지만, 임상과 기초라는 교육 시스템 아래서 운명이 바뀌었다. 매사 겸손하고 신중한 그야말로 학자이자 선비 타입이면서도 다른 사람들과는 생각이 다른 독특한 면을 지니고 있다.
 
 
대부분 한의사들은 임상에 입문하면서 기존의 치료 방식을 중심으로한 연착륙 방식을 택한다. 특정 질환이라 해 봤자 피부, 관절염, 위장장애, 당뇨 및 고혈압 등 학교에서 나름대로 정리된 내용을 중심으로 임상에 임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박 원장은 학부 때 접근하지 않는 분야에 대하여 남다른 관심과 노력을 해 온 사람이다. 몇 년 전에도 '파킨슨병'에 대한 심도 있는 문헌 및 임상 연구를 통하여 책을 저술한 바 있다.
이 분야 역시 대학병원을 제외하고 임상에서 이를 연구하는 한의사는 극소수이다. 이번 책 주제 역시 독특한 영역으로, 소위 난치성 질환에 대하여 하나의 치료 방법 혹은 대안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역시 박 원장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한의학계는 왜 난치성 질병에 걸리는가 하는 질문에 먼저 답안을 찾아내야 할 입장이다. 단순한 질병이야 한방이든 양방이든 어느 분야도 잘 치료한다. 문제는 생명과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난치성 질환이다. 원인에 대한 제가의 다양한 견해가 있겠지만, 본인의 생각은 정신적 스트레스와 먹는 음식을 주원인으로 본다.
자기 밥그릇을 먼저 챙겨야 하는 복잡하고 각박한 사회생활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는 단순한 소화 장애에서부터 암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병을 유발한다. 여기에 불필요한 음식의 과량 섭취는 더욱 증상을 악화시키고 병리의 난해성을 제공한다.
본인은 많은 특강 중에 항상 수강자들에게 "주위에 굶어 죽은 분이 계시면 손들어 보십시오."라고 질문한다. 물론 극빈층에게 이 질문은 무례할 수도 있다.
그러나 소위 대중이라는 상대를 두고 이 질문을 하는 이유는 그분들 주위에는 굶어 죽는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대부분 과식하였거나 위해 요소가 많은 음식을 먹었기에 사망하는 확률이 높다.
최근 문제시되고 있는 성인병 대사성 질환의 이환율 상승은 이를 잘 증명해 주고 있다.
 
 
정신적 스트레스, 그리고 부적절한 음식물 섭취. 이 두 가지 원인으로 나타나는 공통적인 병리는 독소 형성이다.
한의학에서 독소라는 단어는 어혈(瘀血)과 담음(痰飮)을 포함한 매우 응축된 의미를 담고 있다. 우리의 몸은 이러한 독소에 방어할 수 있는 다양한 배출 시스템을 제공하는데, 그것이 바로 대변, 소변 그리고 땀이다. 이 세 가지로 인하여 인간은 항상성을 유지할 수 있으나, 문제는 이러한 배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비정상적인 배출 시스템은 결국 우리에게 더 많은 독소를 유발하며, 이로 인해 체내에서 악순환이 일어난다.
이것이 난치성 질환의 주요 병리이다. 서양 의학적으로 면역계, 내분비계, 순환계, 신경계, 골격계 등의 복잡한 병리로 이를 설명하겠지만, 그것은 의료인들의 인식 체계일 뿐 대중들에게는 의미가 없다.
따라서 독소 배출에 대한 다양한 접근 방법은 건강수명을 향상시키는 데 필수이다.
 
 
이러한 점에서 흡선치유법은 매우 의미 있는 임상 방법이다. 가장 배출 면적이 큰 체표를 통하여 독소를 제거하는 방식은 간단하게 보이지만, 기본 원리를 충실하게 이해한 결과로 보여 진다.
이미 많은 한의사들이 '흡선요법'은 임상적으로 다양한 난치성 질환에 유의성이 있음을 보고한 바가 있고, 현재 본 연구실에서도 이에 대한 객관적 효능 분석을 위한 실험이 진행 중이다.
따라서 이번 박 원장 노력의 결실로 이루어진 『내 안의 의사가 진짜 의사』의 출한은 더 많은 한의사들과 대중들에게 흡선치유법의 치료학적 가치를 알리고, 이를 통하여 치료율 향상과 더불어 더 많은 임상 예를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난치성면역질환의 동서생명의학연구센터 센터장

김동희

 


 




기사입력: 2013/07/02 [15:20]  최종편집: ⓒ 흡선치유닷컴
 
ahdtlfdl 13/08/06 [22:43] 수정 삭제  
  가장 배출 면적이 큰 체표를 통해 독소를 제거하는 기본 원리를 충실하게 이해하신 강봉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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