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회 무료강연은 포항에서 열렸다. 초청 강연자를 소개하는 이용우(가명) 포항동호회 회장 © 채외숙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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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토) 오후 2시 포항에서 흡선치유법 제 6회 무료강연이 개최되었다.
포항 동호회 회장 이용우님의 초청강연 형태로 진행된 이 강연에는 대구에서도 참가, 약 30명이 참석하여 열기를 모았다.
강의 시간보다 두시간 일찍 도착한 이현기 강연자는 당뇨합병증으로 인해 자신의 저하된 신장(콩팥)기능을 흡선치유법으로 치료하고 있는 이 모씨 부부와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그동안의 치료경과를 경청한 후 집중적으로 조언을 해주었다.
1단계 80회 차, 2단계 60회 차를 해오고 있는 이 모씨에 대해, “부인께서 이렇게 정성스럽게 치료에 매진하고, 남편도 자신의 병에 대해 현대의학에만 의존하지 않고 치료의지가 비장할 정도로 강하니 제가 포항이 아니라 어디인들 못가겠습니까? 제 경험을 나누어 주어 제대로 치료할 수 있도록 조언해 주는 것이 제 몸을 살려주신 강봉천 스승의 은혜를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이 분의 경우 어떤 조언이 이루어져야 하는가요” 라고 기자가 질문하자,
강연자는 “(이모씨의 벗은 등의 여러 부위를 가리키며) 이 분의 경우 부인께서 열심히 치료를 잘 해오셨으나, 완성에 이르렀다고 착각하고 완치된 것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이것은 잘못된 판단입니다. 강연 시 참석자 모두 앞에서 이를 입증해 보이겠습니다.”
강연이 시작되었다.
강의실 한쪽 편 구석에서는 온열기의 붉은 열이 이모씨의 등을 달구고 있었고, 부인이 남편의 등에 땀이 솟기를 지켜보고 있었다. 강의 참석자의 대부분은 흡선치유를 처음 접하는 초심자들이었으나 주변 지인의 권유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참가하였다가 강연이 끝나고 나서도 쉽게 자리를 뜨지 않고 강연자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개진함으로써 열기를 느끼게 했다.
▲ 초청강연 중인 이현기 발행인 ©채외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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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번쩍 들고 질문을 하는 이반석(가명) 님,
<정반대 의학> 책을 2번 읽고 흡선치료를 결심했다고 한다.
흡선치료를 1단계 10회차 만에 자신의 알레르기 비염이 급속히 호전되었다는 그의 말을 들어본다.
“비염으로 고생해 보지 않은 사람은 그 짜증나는 고통을 모릅니다. 종일 코가 막히고 콧물이 줄줄 흐르면 아무것도 집중할 수도 없고, 이렇게 살다보면 나중에는 짜증이 극도에 달합니다. 병원에서 온갖 처방은 물론 좋다는 건강식품과 약을 다써보아도 효과가 없었지요, 하지만 흡선치유를 만나 등에 10회 정도하고 나니 올 겨울에 비염증상이 신기할 정도로 없어졌습니다, 물론 완치된 것은 아니고요, 하지만 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는 되니 이제 살 것 같습니다. 꾸준히 계속해 봐야겠어요.” 그러면서 자신이 스스로 치료한 것에 대해 조언을 해달라는 그의 요청에 강연자는 아낌없이 답해주었다.
▲ 이반석님은 강연자의 저서〔정반대의학]을 탐독한 후 오자, 탈자 목록을 만들어 강연자에게 주었다. © 채외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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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여성의 질문, “흡선시 나오는 노폐물은 우리 인체에 이로운 물질은 아닌지요?”
“좋은 질문입니다. 우리몸속에서 이로운 물질이 이렇게 많은 양이 빠져 나오면 몸이 이상이 생기고 죽을 것입니다. 오히려 아픈 병이 나아가고 건강해지니 절대로 이로운 물질은 빠져 나오지 않는다고 봅니다. 이것이야 말로 조물주의 인체의 신비로움이 아닐까요?”
강연 도중 이모씨의 상태를 다시 챙기는 것도 잊지 않았다.
온열을 마친 그의 등에는 흡선기 6곳이 부착되어 있었는데 모든 부위에서 짙은 점성을 띤 고름형상의 수포가 수십개씩 다시 솟아 있었다.
강연자는 그의 등을 여러 사람들에게 보이며, 온열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머리카락보다도 가는 땀샘구멍보다, 독(毒)의 입자가 크거나 독이 뭉쳐져 경결된 결독(結毒)이라면 어떠하겠습니까? 빠져나오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땀샘을 최대한 열어주는 온열요법이 흡선치유법 이전에 꼭 필요합니다. 자가치료를 마치고 나서도 샤워온열이 역시 중요합니다. 몸을 세척한다는 의미도 물론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가려움증을 소멸시켜주고, 치료 후 상흔을 최소화 하므로 치료의 연장으로 보아야 합니다. 뜨거운 물 될 때까지 서서히 온도를 올리시고 20분이상 샤워해 보십시오. 상처로 범벅이 된 부위에 뜨거운 물 샤워라고요? 라고 반문하시겠지요? 하지만 행해 보십시오. 정반대의학의 정수(精髓)를 경험하시게 될 겁니다.”
강의가 마치고 나서도 참석자들은 삼삼오오 모여 자신의 치료 경험담을 듣고 나누며 스스로의 자가치료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있었다.
▲ 강연후에도 자신의 경험담을 서로 나누며 정보를 공유하는 모습 © 채외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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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다음날,
중풍을 맞은 이모씨가 전화로 전해온 말이다.
“어제 강의를 들은 사람입니다. 밤새 ‘정반대의학’ 다 읽었어요, 이제 결심했습니다. 저는 꼭 흡선치유를 할 겁니다. 자가치료하다가 의문이 생기면 꼭 좀 도와주세요”
강연 때 그 분을 향해 강연자가 단호히 했던 말이 생각났다.
“꼭 나을 수 있습니다. 제가 여기 이 자리에 물건을 팔러 왔다거나, 한 푼의 강의료를 받고 왔다거나...아니질 않습니까? 뚜렷한 대안이 없다면 온몸에 오염된 병독을 체외로 몰아냄이 마땅합니다, 그것이 선생의 몸을 살리게 될 것입니다.”
취재후기
포항강연은 특징이 있었다 . 참석자 모두가 한가족 같다.
강연을 듣는 자세부터 진지하고 나을 수 있다는 확신으로 눈빛들이 모두 살아 있다.
타지에서 오신분은 두 분밖에 없고 모두가 포항에 거주하시는 분들이다.
다른 강연장에서 볼수 없었던 가슴 훈훈한 모습.
아내의 갑상선을 낫게하여 기쁨을 맛보고, 가족의 만류에도 여동생 정신분열증 까지 치료해 내신 이용우(가명) 님.
지금은 당뇨합병증으로 눈의 각막수술과 신장기능 이상을 앓고있는 친형님을 형수님과 함께 치료를 돕고 있으며, 뿐만 아니라 고질병으로 앓고 있는 이웃들에게 까지 아무런 소득없이, 조건없이 흡선을 소개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들이 눈물겹도록 아름다웠다.
올 겨울은 유난히 따뜻할 것 같다
흡선 마니아님들 홧팅~~~